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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촌진흥청, 경남 밀양서도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확인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작성일 2019-07-05


- 일출 전 · 일몰 후 방제해야 효과 높아…여러 약제 번갈아 사용 권장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8일 전남 여수, 해남, 보성과 내륙지역인 경남 밀양의 옥수수 재배포장(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1) 발생을 확인했다.

해당지역은 열대거세미나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지역 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추가 발생 확인을 위한 예찰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13일 제주 동부 구좌읍과 조천읍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뒤 전남 무안, 전북 고창 등 서·남해 지역 일대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 발생현황: 제주(6.13.), 전남 무안(6.19), 전북 고창(6.21.), 전남 여수·해남·보성·경남 밀양(6.28)

열대거세미나방 암컷 성충 한 마리가 최대 1,000개의 알을 낳고, 바람을 타고 하룻밤에 100km이상 이동하는 특성을 감안할 때 서·남해 지역 외 옥수수 주산지인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도 발생이 우려된다.

현재까지 어린 옥수수(옥수수 한 줄기에서 난 잎이 10장 이하) 이외 다른 농작물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열대거세미나방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수, 생강, 벼 등 다른 벼(화본)과 식물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등록된 약제를 이용해 신속하고 올바른 방제작업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애벌레의 발육단계가 낮을수록 방제효과가 높다. 특히 2~3령 애벌레는 주로 옥수수 포엽(어린 잎 부위) 안쪽에 깊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약제가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크다.

애벌레와 성충은 모두 야행성 이므로 방제작업은 해 뜨기 전이나 해가 진 뒤에 하는 것이 좋다.

방제작업에 사용하는 약제는 인독사카브 또는 클로란트라닐리프롤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권장한다. 또한 한 가지 약제를 사용하기보다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여러 개 번갈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열대거세미나방 방제에 필요한 등록약제 정보는 '농사로(www.nongsaro.go.kr)-농약정보-농약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2016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확인된 뒤 동남아시아 지역(2018년)으로 확산됐다.

올해 1월 중국 남부 운남성에서 발생한 뒤 6월 말(6.26)까지 광둥성, 강서성, 절강성, 산동성 등 19개 성에서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 참여협력'의 가치를 반영하고자 중국의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정보를 확인한 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관계기관 대책회의 등을 통해 방제농약 사전등록과 예찰방제 지침사항을 공유했다.

이후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전국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기관 병해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대거세미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방제 교육을 진행했다.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안내 문자 발송, 안내문(리플릿) 배포 등을 통해 열대거세미나방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옥수수 외 다른 작물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 농촌진흥기관에 예찰과 방제 강화를 당부하고 있으며, 열대거세미나방 조기 발견을 위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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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대거세미나방 : 유충(어린벌레)시기에 농작물(주로 옥수수)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피해를 일으킴. 수수·사탕수수·벼 등 벼과 작물을 선호함.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2016년 아프리카(43개국), 2018년 동남아시아(8개국)에 이어 2019년 중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음(FAO, 2019)

출처 : 농촌진흥청 2019.07.03. 보도자료